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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방부 “미국, 北·이란의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

국무부 “북한-이란 핵·미사일 협력 극도로 우려해와”
“블링컨, 수주 내 중국 방문해 대러 물자공급 우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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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북한과 이란 간의 핵·미사일 협력에 대해 “믿을 수 없을 만큼(incredibly) 우려해왔다”고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이란이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북한과 협력하는 데 대해 어떤 우려를 갖고 있는지 질문받자 “분명히 그것은 우리가 믿을 수 없을 만큼 우려해온 사안”이라고 답했다.

1973년 수교한 북한과 이란은 ‘반미’라는 공통 분모와, 핵무기 보유 추구에 따른 서방의 제재라는 ‘동병상련’ 속에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 과정에서 핵·미사일 기술과 관련한 양국간 공조 의혹 또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와 관련,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란이 이스라엘 공격에 북한 무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추측할 수 없다”라면서 “북한, 그리고 이란이 야기하는 위협은 우리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잠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동 및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들과 함께 계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방위 공약이 철통 같은 것처럼, 한국, 일본과 미국의 동맹도 철통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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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밀러 대변인은 중러간 협력과 관련, 브리핑에서 지난 수개월간 러시아의 산업 기반 재건 등에 사용될 수 있는 물자들이 중국에서 러시아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면서 이에 대해 미국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수주 내 중국을 방문하면 이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밀러 대변인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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