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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샌프란시스코에서…MLB 이정후·김하성, 6∼8일 재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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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닷새 만에 빅리그 무대에서 재대결한다.

지난 3월 28일부터 311일까지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의 본토 개막 4연전에서 빅리그 첫 맞대결을 펼친 둘은 이번에는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마주친다.

두 팀은 6∼8일 3연전을 펼친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이정후는 빠른 시간에 MLB가 주목하는 선수로 부상했다.

MLB닷컴은 지난 3일 ‘본토 개막전 후 일주일을 보낸 MLB 30개 구단에서 알아야 할 한 가지’라는 기획 기사를 게재하며,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정후를 앞세웠다.

이 매체는 “이정후는 스타가 될 수 있다”고 운을 뗀 뒤 “시즌 초 빅리그 투수에게 얼마나 적응할지 물음표가 붙어 있었지만, 이정후는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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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5일 현재 28타수 7안타(타율 0.250), 1홈런, 4타점, 출루율 0.303, 장타율 0.357을 올렸다.

‘클래식 기록’은 뛰어나지 않지만, MLB닷컴은 세밀하게 이정후의 장점을 살폈다.

MLB닷컴은 “이정후의 삼진율은 12.1%에 불과하다. 20타석 이상을 소화한 샌프란시스코 타자 중 가장 좋다”며 “이정후는 콘택트 능력을 더 높게 평가받았지만, 지난달 31일 까다로운 왼손 톰 코스그로브를 상대로 MLB 첫 홈런을 치며 힘도 과시했다. 아직 판단하기 이를 수 있지만, 이정후는 역동적인 존재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이정후는 시속 95.6마일의 타구 속력으로 이 부문 17위에 올라 있다.

“강한 타구를 자주 만들겠다”는 이정후의 목표를 달성해나가고 있다는 의미다.

샌디에이고와 로스앤젤레스 원정 경기만 치렀던 이정후는 드디어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홈 팬들과 만난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뛴 절친한 선배 김하성과 또 한 번의 맞대결이 예고돼 있어, 오라클파크 첫 경기를 향한 한국 팬들의 관심은 더 커졌다.

샌디에이고 4연전에서 이정후는 14타수 4안타(타율 0.286), 1홈런, 4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같은 기간 15타수 6안타(타율 0.400), 1홈런, 3타점, 4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김하성의 올 시즌 성적은 5일 현재 타율 0.242(33타수 8안타), 1홈런, 4타점, 3도루, 출루율 0.333, 장타율 0.394다.

2023년 유틸리티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며 MLB가 인정하는 내야수로 우뚝 선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서면 샌디에이고 팬들은 ‘하성 킴’을 외친다. 그만큼 샌디에이고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터라, 김하성에게 올 시즌은 무척 중요하다.

다만 김하성은 오라클파크에서는 72타수 13안타(타율 0.181), 1홈런, 6타점으로 고전했다.

6일 열리는 1차전에 양 팀은 딜런 시즈(샌디에이고)와 조던 힉스(샌프란시스코)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31일 시즈와 만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만들었다.

범타가 된 타구 2개도 모두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에게 걸렸다.

김하성도 3월 31일 힉스와 만났는데 2타수 무안타로 돌아섰다.

이정후와 김하성은 또 한 번의 코리안데이를 펼치고자, 배트를 예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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