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기준으로 타이완에 미군 41명이 주둔하고 있다고 중화권 매체들이 미 의회조사국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연방 의회조사국은 이들의 소재지와 업무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그동안 중국을 의식해 미군의 타이완 주둔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확인을 하지 않았으나, 타이완은 여러 채널을 통해 미군 주둔을 시사해왔습니다.
지난달 추궈정 타이완 국방부장이 미 특수부대 그린베레 훈련병들이 타이완 정예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진먼다오와 다른 부속 섬에 파견될 예정이라고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에 ‘하나의 중국’ 원칙 준수를 명분으로 군사적 지원 금지를 요구하고 있으나, 미국은 자국법인 타이완관계법에 따라 대문에 무기 판매를 지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