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M7 실적 앞두고 반등…나스닥 1.11%↑ 마감

뉴욕증시[로이터]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관련 지정학적 위험이 누그러지고, 대대적인 조정을 받은 매그니피센트7(M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 주식 중 일부가 반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3.58포인트(0.67%) 오른 38,239.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3.37포인트(0.87%) 오른 5,010.60을, 나스닥지수는 169.30포인트(1.11%) 오른 15,451.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에 대형 기술주들이 대거 조정을 받은 후 이날 일부 반등하면서 3대 지수는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6거래일 간의 하락세를 뒤로 하고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1%대로 반등폭을 키웠다.

M7 주식 중 일부가 반등하면서 나스닥 지수 반등을 견인했다.

엔비디아는 전거래일에 10% 급락한 후 이날은 4%대 반등했다. 모건스탠리가 엔비디아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반등에 힘을 실었다.

아마존닷컴과 알파벳A도 1%대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이달 말 실적 공개가 예정된 아마존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소폭 상승했다.

다만, 테슬라는 여전히 3%대 하락했다.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세지면서 중국과 독일의 모델3 차량 가격을 인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부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주에 있을 매그니피센트7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23일 테슬라를 비롯해 24일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 25일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A 실적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M7에 대한 투자 비중을 섣불리 늘리지는 말아야 한다는 권고도 나왔다.

UBS는 이날 배포한 투자 노트에서 7개의 미국 빅테크 기업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 중 테슬라를 제외한 ‘빅6’에 대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영국 반도체기업인 ARM홀딩스 주가도 장중 6%대 상승했다.

주식 투자 심리를 위협하던 중동 위험은 아직 남아있지만 이란과 이스라엘의 직접적인 충돌 우려는 잠잠해졌다.

이스라엘이 라파 지역 공습에 나서면서 전선이 옮겨가는 양상이다.

이란의 호세인 아미라브돌라얀 외무장관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대응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주에 나올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기다리고 있다.

업종 지수는 일제히 올랐다. 특히 금융, 기술 관련 지수가 1%대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3.0%로 봤다. 이와 함께 6월 25bp 인하 가능성은 16.5%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77포인트(9.46%) 하락한 16.94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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