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배우’ 이순재(89)가 건강 문제로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 불참하며 대중의 걱정을 샀다.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은 앞서 9일(한국시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개최됐으며, 15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KBS 1TV를 통해 방송됐다.
‘한국PD대상’은 한국PD연합회가 예심과 본심을 거쳐 선정한 수상자들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실험정신상, 작품상, 출연자상 등이 시상된다. 현직 PD 130여 명이 심사에 참여해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 및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을 선정한다.
올해 출연자상 배우 부문은 연기 인생 70주년을 맞이한 이순재가 차지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는 시상식에 불참했고, 소속사 이승희 대표가 대리수상했다.
이승희 대표는 “(이순재) 선생님이 몸이 좀 불편하셔서 참석하지 못하셨다. 선생님께서 ‘한국PD대상’ 관계자분들, 심사하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달라고 하셨다”라고 불참 사유를 전했다.
또 그는 “선생님이 조금 아프시다.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가 필요하다. 파이팅 한 번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작년 10월에도 건강 악화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하차, 휴식기를 가졌던 바 있다. 다행히 그해 12월 31일 녹화된 ‘2024 KBS 연기대상’에 참석하여 ‘대상’을 수상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