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버스 정류장에서 14일 오후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부상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1명을 체포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오늘 오후 4시 10분쯤 3965 사우스 버몬트 애비뉴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시작됐습니다. 911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팔에 총상을 입은 남성 피해자를 발견했으며, 다행히 피해자는 의식이 있고 호흡도 정상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부터 10분 뒤인 오후 4시 20분경, 경찰은 인근에서 복부와 허리에 총상을 입은 두 번째 피해자를 발견하고, 교통 통제와 추가 지원 인력을 요청했습니다. 이로부터 2분 후인 4시 22분경에는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은 여성 피해자도 발견돼 구급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현장을 도주한 남성 용의자 2명을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섰으며, 오후 4시 30분경 용의자로 보이는 인물 1명을 체포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현장 주변에 범죄 현장을 설정하고, 탄피와 기타 증거물을 수집했습니다.
총격의 동기와 용의자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무차별 범행인지, 특정 인물을 겨냥한 것인지 여부를 포함해 사건의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