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없는 루머에 양측 모두 해명 나서
최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 사이의 불륜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소문은 지난해 8월 미국 연예 잡지 ‘인터치(InTouch)’가 두 사람이 서로에게 집착하며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제니퍼 애니스턴은 같은 해 10월 ‘지미 키멜 라이브’ 출연 당시 이 루머를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그녀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는 단 한 번만 만났을 뿐이며, 오히려 미셸 오바마 여사와 더 친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올해 1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혼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미셸 오바마 여사와의 이혼설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국가 공식 행사에 함께 참석하는 것이 관례인데, 이러한 모습이 의혹을 증폭시켰다는 분석입니다.
이러한 소문에 대해 미셸 오바마 여사는 이달 9일 배우 소피아 부시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현재 내 일정표를 스스로 관리한다”며 “다 큰 어른으로서 혼자 결정을 내리는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우리가 이혼 중일 거라고 오해하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까지 이 불륜설과 이혼설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는 없으며, 당사자들은 모두 이 소문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민자들 “나도 잡혀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