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제품 관세 일시 중단에 애플 7% 급등, 다우존스 550포인트 상승
월요일 미국 주식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S&P 500과 나스닥은 각각 약 2% 상승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5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날 백악관이 중국산 컴퓨터와 전자제품에 대한 공격적인 관세 부과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한 것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컴퓨터와 반도체 부문에 대한 관세가 곧 부과될 것이라고 언급해 정책의 변동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애플은 중국 전자제품 관세 완화 기대감에 7% 급등했으며, 테슬라와 엔비디아도 각각 3%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는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융 부문에서는 골드만삭스가 강력한 실적 발표 이후 2.5% 상승하며 시장의 긍정적 분위기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번 시장 반등은 이달 초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으로 주식, 국채, 달러 시장에서 발생했던 매도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