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세이즈 화재로 폐쇄된 PCH, 주민들에게만 제한적으로 개방된 상태
게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태평양 연안 고속도로(Pacific Coast Highway, PCH)가 올 여름까지 일반 대중에게 재개통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팔리세이즈 화재 이후 현재 이 도로는 화재 피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만 제한적으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뉴스엄 주지사는 PCH가 재개통되면 양방향 각각 한 차선씩 일반 차량 통행이 가능해질 것이며, 현재 북쪽과 남쪽 폐쇄 지점에 설치된 보안 검문소는 제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주 및 지방 정부 기관의 강력한 법 집행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성명에서 “이 도로가 일상 생활과 지역 사업체에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PCH 재개통은 최우선 과제이며, 이를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비상 서비스국(OES)과 캘리포니아 교통국(Caltrans)은 미 육군 공병대(USACE)와 협력하여 PCH 주변 지역의 정비 작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주지사실 성명에 따르면 “24시간 내내 작업을 진행하여 손상되고 붕괴된 주택을 철거하고, 유독성 재와 그을음을 제거하며, 도로를 복구하고 새로운 설비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USACE는 굴착기, 금속 분쇄 장비, 덤프트럭으로 구성된 100개 이상의 작업팀을 투입해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뉴섬 주지사실에 따르면 모든 장비와 덤프트럭은 PCH를 운송 경로로 사용하고 있으며, 하루 약 1,284대의 트럭이 잔해를 제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