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사과하며 “국민 중심 정책으로 돌아가야” 강력 촉구
“반성 없는 민주당에 신물이 났다” 민주당 지지자들 환호
민주당 코리 부커 상원의원이 최근 자신의 당이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하며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사과했다.
부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과 민주당의 낮은 지지율을 언급하며, 많은 유권자들이 공화당을 선택한 이유는 민주당이 그들의 요구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부커 의원은 ABC 뉴스 프로그램 ‘This Week’에 출연해 “민주당은 정치적 계산보다 국민을 중심에 두는 데 실패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트럼프를 신뢰했고, 민주당이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지 않았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거울을 보고 스스로에게 ‘더 잘하겠다’고 말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25시간 필리버스터로 증명한 진정성
부커 의원은 지난주 상원에서 25시간 이상 연설하며 역사적인 필리버스터 기록을 세웠다.
그는 이 연설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면서도, 민주당이 트럼프와 같은 “선동가”가 권력을 잡도록 길을 열어준 책임을 인정했다.
그는 연설 중 “저는 불완전했습니다. 저는 순간에 충분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우리는 모두 더 잘해야 합니다”라고 용기 있게 고백했다.
또한 그는 민주당이 당 자체보다 국민을 우선시할 때 가장 강력하다고 강조하며, 지금은 미국인들이 정당의 이익보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 행동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반성 없는 민주당에 신물이 났다”
부커 의원의 솔직한 자성은 그동안 민주당의 성찰 없는 정치에 실망했던 많은 지지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면서도, 민주당이 그동안 미국 국민들의 실질적 요구에 귀 기울이지 않았던 점을 정면으로 인정했다.
그의 메시지는 민주당이 당파적 이익보다 국민의 요구를 우선시할 때 진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앞으로의 정치적 전략에 중요한 교훈을 제공하고 있다.
부커는 자신의 연설이 단순히 정치적 퍼포먼스가 아닌, 국민들과 함께 싸우려는 진심 어린 노력임을 강조하며, 더 많은 미국인들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그의 연설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부커 의원의 용기 있는 발언이 민주당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