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CEO와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 출마설로 2026년 선거 관심 고조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티븐 클루벡 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회장 겸 CEO가 캘리포니아를 “망가진 주”라고 표현하며 2026년 주지사 선거 출마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63세의 클루벡은 지난 금요일 “NewsNation Now” 인터뷰에서 “나는 내 경력 동안 가장 망가진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고쳤다.
캘리포니아는 망가진 주”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캘리포니아 재건을 위해 주의 엔터테인먼트 세금 공제 프로그램 개편과 단순화를 제안했습니다.
특히 조지아주와 같은 경쟁 지역들에 의해 캘리포니아가 점점 뒤처지고 있다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캘리포니아의 “최대 수출품”으로서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202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는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민주당 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세계 5위 경제 규모(3조 5천억 달러 이상)를 자랑하는 캘리포니아지만, 클루벡은 무역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우리가 이렇게 훌륭한 세계 경제를 가지고 있다면, 파트너들과 함께 무역 불균형을 해결하고 균형을 맞출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안했습니다.
민주당 주지사 후보
카멜라 해리스(Kamala Harris)
- 전 부통령으로, 캘리포니아 주법무장관과 연방 상원의원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그녀는 민주당 내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경선 유권자의 57% 지지를 얻었습니다.
- 해리스가 출마하지 않을 경우, 다른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케이티 포터(Katie Porter)
- 전 하원의원으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9%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해리스가 출마하지 않을 경우, 그녀의 지지율은 21%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Antonio Villaraigosa)
-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장을 역임한 정치인으로, 현재 4%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엘레니 쿠날라키스(Eleni Kounalakis)
- 현직 캘리포니아 부지사로, 여론조사에서 4~5%의 지지를 기록했습니다.
공화당 주지사 후보
리처드 그레넬(Richard Grenell)
- 트럼프 행정부에서 근무했던 인물로, 공화당 후보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MAGA 셰리프 국장 채드 비앙코(Chad Bianco)
- 트럼프 충성파로 알려진 인물이며, 공화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정치적 변화와 전망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민의 약 50%가 공화당 주지사 후보를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민주당의 오랜 정치적 지배에 대한 피로감과 경제적 요인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3.
공화당은 경제, 범죄 및 교육 문제를 중심으로 유권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정책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2026년 선거는 캘리포니아 정치 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으며, 각 정당의 전략과 후보들의 경쟁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