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아먼드 듀플랜티스(24·스웨덴)가 또 한 번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 기록을 바꿔놨다.
듀플랜티스는 20일 중국 푸젠성 샤먼시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샤먼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장대높이뛰기 경기에서 6m24를 넘었다.
지난해 9월 18일 미 오리건주 유진에서 벌인 2023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자신이 작성한 6m23을 1㎝ 경신한 세계 신기록이다.
이날 듀플랜티스는 단 네 번의 점프로 세계 기록을 바꿔놨다.
5m62, 5m82를 모두 1차 시기에 넘어 우승을 확정한 듀플랜티스는 6m00도 한 번에 넘었다.
이어 바를 6m24로 높인 뒤, 첫 번째 시도에 성공했다.
올해 처음으로 치른 실외 경기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면서 듀플랜티스는 실외 세계 1∼5위, 실내 세계 1∼5위 기록을 모두 보유한 선수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