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은 제자리, 쓰레기값은 두 배” , 용감한건지 무식한건지?
시의회 만장일치로 폭탄 결정, 주민들 반발 예상.. 시민이 ATM 머신?
15명 의원중 4명은 투표에 불참하고 참여한 10명은 10-0 만장일치로 승인
다음은 찬성한 10명 의원입니다
- Eunisses Hernandez (District 1)
- Paul Krekorian (District 2)
- Bob Blumenfield (District 3)
- Nithya Raman (District 4)
- Katy Yaroslavsky (District 5)
- Curren D. Price, Jr. (District 9)
- Heather Hutt (District 10)
- Hugo Soto-Martinez (District 13)
- Kevin De Leon (District 14)
- Tim McOsker (District 15)
한편, John Lee, Imelda Padilla, Traci Park, Monica Rodriguez 의원들은 투표에 불참했습니다
시의 10억 달러 예산 적자를 메우기 위한 꼼수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매달 납부하는 쓰레기 요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시의원들의 뻔뻔한 모습에 시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단독주택과 듀플렉스 소유자들은 현재 36달러에서 무려 56달러로 요금이 폭등하게 됩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3~4가구 소형 아파트의 경우 각 세대당 요금이 24달러에서 56달러로 거의 세 배 가까이 뛰어오른다는 점입니다.
시의회는 “그동안 시가 쓰레기 수거 비용을 과도하게 보조해왔다”며 이번 결정을 정당화했지만, 경제적 불황 속에서 시민들의 부담만 가중시키는 무책임한 결정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 분노를 자아내는 것은 이 요금 폭탄이 2029년까지 계속 상승해 최종적으로 66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시민들의 생활고는 고려하지 않은 채 시의 재정 적자만 해결하려는 안일한 행정에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시의 재정적자의 원인을 없앨 고민은 하지 않고 관세 폭탄에 허덕이는 시민지갑을 강제로 열려는 안일하고 일방적인 결정은 마치 임금이 마음대로 세금을 올리는 중세시대에나 볼수 있는 모습입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민발의안 218호에 따라 시민들은 이 결정에 대해 반대할 기회가 있습니다.
시는 주민들에게 우편으로 수수료 인상 안내를 보내고 45일 이내에 공청회를 열어야 합니다.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LA 시의회의 행정 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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