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들이 매일 연금 가로채… 법무부 곧 체포 조치 단행할 것”
일론 머스크가 미국 사회보장국(SSA)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폭로하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머스크는 정부효율화부서(DOGE)의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한 범죄자가 소셜시큐리티 데이터베이스에서 40만 명의 개인정보를 도난해 판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머스크는 “법무부가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곧 체포될 사람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사건이 단순한 데이터 유출을 넘어 조직적인 사기 행위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DOGE 소속 엔지니어 아람 모가다시에 따르면, 사회보장국으로 걸려오는 전화의 약 40%가 계좌이체 정보를 변경하려는 사기 시도로 확인됐습니다.
사기꾼들은 퇴직자로 가장해 SSA 직원을 속여 연금 지급 계좌를 변경하는 수법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한편, 전 테슬라 이사회 멤버 안토니오 그라시아스는 불법 이민자들이 부적절하게 메디케이드와 유권자 등록 시스템에 접근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그라시아스는 “유권자 등록 기록을 샘플링해 조사한 결과, 이 집단에 속한 사람들이 등록되어 있고 실제로 투표한 사례도 발견했다”며 이 사례들을 국토안보부 조사 서비스에 이미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관계자들은 머스크의 이러한 발언이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