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우드에서 예산 삭감 항의 시위로 교통 차단
“Kill The Cuts” 전국 시위의 일환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전국 시위의 일환으로 8일, 오후 엘에이 UCLA 부근에서 수백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위가 열렸습니다
이날 시위에는 UCLA에서만 200여명이 참여했는데, “Kill The Cuts”로 명명된 이번 시위는 연방 정부가 제안한 연구와 건강 , 교육 예산 삭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예삭 삭감에 맞서 투쟁하기 위한 전국적 행동의 날로 홍보되었습니다.
이날 집회에 사전에 RSVP한 인원은 4천여명에 달한다고 집회 조직위는 밝혔습니다
시위는 이날 오후 UCLA 가 위치한 웨스트우드에서 열렸으며 윌셔 블루바드와 베테랑 애브뉴 구간이 시위대로 교통이 차단됐습니다
시위대는 남쪽으로는 브루인 플라자에서 웨스트우드 플라자까지 행진하고, 서쪽으로는 킨로스, 남쪽으로는 베테랑 애비뉴로 거쳐 연방 건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에게 시위대가 지나는 도로를 피해 다른 경로로 우회하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가두 행진은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것으로 특히 연구비 삭감이 UC 예산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구멍을 낼 수 있으며,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연구, 의료 서비스, 교육을 중단시키거나 끝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이날 시위가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예산 삭감 조처에 맞서 싸우도록 압력을 가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