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방미 중 팔레스타인계 청소년 사망 사건 이후 긴장 고조
뉴욕 맨해튼 머레이 힐 지역의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발생하여 교통 혼잡과 접근 제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메트로 노스(Metro North) 철도 서비스는 시위로 인해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접근이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여행객들에게 현장 MTA 직원이나 경찰의 지시를 따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 따르면, 시위대는 터미널 메인 홀에 집결했으며, 외부에서는 팔레스타인 깃발을 든 소규모 시위대와 이를 감시하는 경찰의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경찰은 인도를 따라 남쪽으로 행진하는 시위대를 감시 중이며, 렉싱턴 애비뉴와 E 42번가 인근에서도 관련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이번 시위는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 중인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특히 최근 서안 지구에서 이스라엘군에 의해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청소년이 사망한 사건 이후 민감한 시기에 벌어져 주목받고 있습니다.
당국은 시민들에게 해당 지역 방문 시 주의를 기울이고 공식 안내에 따를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