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리조트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주 맘모스 레익의 외딴 마을에서 한타 바이러스 사망자가 세명이 나왔습니다.
한타 바이러스는 올 초 배우 진 해크만의 아내인 벳시 아라카와의 사망원인으로 드러난바 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모노 카운티 보건복지부는 한 젊은이가 한타 바이러스로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숨진 젊은이가 어디서 한타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는 명확치 않다고 보건국은 밝혔습니다.
숨진 젊은이의 집에서는 쥐의 흔적이 없었고 다만 그가 다니던 직장에서 쥐 몇 마리를 발견했는데, 이정도는 맘모스 레익에서는 특이한 일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타 바이러스는 설치류나 설치류의 소변이나 배설물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습니다. 특별한 치료법이나 치료제는 없지만, 조기에 의료 조치를 받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감염은 빠르게 진행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데 질병 초기에는 한타바이러스와 독감의 차이를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한타 바이러스는 치명적인 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모노 카운티에서 발생한 세 건의 사망 사례 모두 폐 감염과 관련이 있는것으로 보건국은 밝혔습니다.
한타 바이러스는 사슴쥐에 의해 전파된다고 보건국은 밝히고 있는데 맘모스 레익 지역에서 올해 사슴쥐의 수가 많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건국은 지금까지 모노 카운티에서 보고된 세 건의 사망 사례들은 환기가 잘되지 않는 실내공간에서 쥐의 배설물에 노출된 케이스가 아니라 집이나 직장에서 일상적인 활동 중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쥐 배설물을 청소하면서, 진공 청소기를 이용한것이 발단이 됐을 가능성에 제기됐습니다
진공 청소기를 사용하면 바이러스를 공기중에 분산시켜 감염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것입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