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와 보호무역주의 속 옥스퍼드 출신도..

학벌만으론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 옥스퍼드 석사도 거리에 내몰리다

트럼프 관세와 AI 혁명이 가져온 취업시장의 혹독한 현실

최근 명문대 졸업생들조차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기 힘든 시대가 되었습니다.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으로 전통적인 지식과 기술이 빠르게 도태되고, 트럼프 행정부의 강화된 보호무역 정책은 글로벌 취업 시장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제 학벌보다 AI,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등 첨단 기술에 능숙한 인재를 선호하며, 전통적인 학문 중심 교육은 이러한 산업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재취임 이후 강화된 관세 정책은 글로벌 기업들의 채용 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과 주요 교역국 간 무역갈등이 심화되면서 다국적 기업들의 채용 동결이 늘어나고, 특히 외국인 인재 채용에 더욱 신중해지고 있습니다.

옥스퍼드 석사의 런던 생존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떠돌이 생활 이라니..

옥스퍼드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지 17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지 못한 채 런던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취업난과 비자 문제, 그리고 천정부지로 치솟은 런던의 생활비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와 하우스 시팅이었습니다.

배낭 하나로 런던 곳곳을 떠돌며 매일 다른 집에서 자고, 낯선 반려동물들을 돌보는 이 불안정한 생활은 마치 현대판 유목민의 삶과도 같습니다.

이는 학벌과 학위가 더 이상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지 못하는 시대적 현실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AI 시대의 생존 전략: 학벌보다 중요해진 실무 능력과 적응력

하버드 MBA 졸업생들조차 취업난에 시달리는 현실에서, 이제 명문대 졸업장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졌습니다.

기업들은 학벌보다 실질적인 역량과 적응력, 그리고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특히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기존의 많은 화이트칼라 직종이 위협받고 있으며, 이는 과거 안정적이라 여겨졌던 전문직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명문대 졸업생들도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옥스퍼드 석사처럼 불안정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찾는 작은 위안

실직 상태가 길어지면서 찾아오는 우울감과 무기력감, 그리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동기들과의 비교는 정신적 고통을 가중시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을 돌보며 느끼는 작은 행복과 책임감은 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게 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명문대 졸업생조차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생존해 나갈지 고민해야 합니다.

학벌과 학위만으로는 더 이상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는 시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깊은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출처 Business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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