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미국 식료품 가격 상승 초래
관세로 인해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품목들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은 식료품점과 주류점에서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관세는 캐나다, 멕시코, 중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하며, 수입 식품 및 재료에 대한 추가 비용을 초래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10가지 품목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 해산물
- 주요 수입국: 베트남(46%), 인도(26%), 칠레(10%)
미국은 해산물의 8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관세로 인해 새우와 생선 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커피
- 주요 수입국: 브라질(10%), 콜롬비아(10%)
미국은 커피 원두의 99%를 수입하며, 커피 가격은 10%~3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과일
- 주요 수입국: 과테말라(10%), 코스타리카(10%), 페루(10%)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등 신선 과일의 가격과 공급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 주류
- 주요 수입국: 유럽연합(20%), 멕시코(25%)
와인, 맥주 및 테킬라와 같은 주류 제품은 관세로 인해 소비자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보입니다.
- 소고기
- 주요 수입국: 호주(10%), 뉴질랜드(10%)
대부분의 소고기가 국내에서 생산되지만, 관세는 이미 높은 소고기 가격에 추가적인 압박을 줄 것입니다.
- 쌀
- 주요 수입국: 태국(36%), 인도(26%)
자스민 쌀과 바스마티 쌀과 같은 인기 있는 품종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 치즈
- 주요 수입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20%)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와 브리 치즈와 같은 고급 치즈 제품의 가격이 인상될 것입니다.
- 견과류
- 주요 수입국: 베트남(46%), 브라질(10%)
캐슈넛과 마카다미아 견과류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초콜릿
- 주요 수입국: 코트디부아르(21%), 에콰도르(10%)
코코아 원두와 완제품 초콜릿 모두 관세로 인해 가격 상승이 예상됩니다.
- 올리브 오일
- 주요 수입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 국가들
올리브 오일은 요리에 필수적인 재료로, 관세가 가정 경제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것입니다.
- 주요 수입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 국가들
전문가 의견
식품 산업 분석가 필 렘퍼트는 “관세는 슈퍼마켓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40,000개 제품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퓨듀 대학의 조셉 발락타스 교수는 관세가 비료 비용 증가와 달러 약세와 같은 간접적인 요인으로도 식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관세 정책은 단순히 특정 품목의 가격 상승을 넘어서 미국 소비자들의 생활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