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달러 예산 통제권 상실 후 바 레시아 애덤스 켈럼 사임… LA 홈리스 정책 대혼란”
로스앤젤레스 홈리스 서비스 당국(LAHSA)의 CEO 바 레시아 애덤스 켈럼이 금요일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이는 LA 카운티 감독위원회가 그녀의 기관에서 3억 달러 이상의 예산과 수백 명의 직원을 이관하기로 결정한 지 며칠 만에 벌어진 충격적인 일이다.
애덤스 켈럼은 금요일 오후 기관 이사회에 전달된 편지에서 “LAHSA의 주요 책임이 LA 카운티로 이전되는 상황에서, 지금이 CEO 자리에서 물러날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그녀는 전환 기간 동안 120일 이상 필요 시 머물겠다고 약속한바 있었다.
2023년 3월 CEO로 취임한 애덤스 켈럼은 기관이 역사적인 성장기를 맞이하며 홈리스 프로그램에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는 가운데도, 서비스 부실, 회계 문제, 그리고 거리 홈리스 인구 감소 실패 등으로 비판받는 상황에서 리더십을 맡았다.
베니스의 세인트 조셉 센터 전 대표로서, 그녀는 팬데믹 기간 동안 베니스 해변과 보드워크에 형성된 대규모 홈리스 캠프를 정리하며 문제 해결사로 명성을 얻었다.
또한, 그녀는 카렌 배스 시장의 ‘인사이드 세이프’ 노숙자 캠프 제거 프로그램을 설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최근 몇 달간 LAHSA는 비효율적인 서비스와 내부 문제로 인해 여론의 질타를 받아왔으며, 이번 사퇴는 LA 홈리스 정책의 혼란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