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정씨, 만점에 가까운 SAT점수와 GPA 4.4로 18개 지원대학중 16개에 줄탈락
대학 1학년때 구글에 입사한 후, 자신을 탈락시킨 대학들에 아시안 차별로 소송
만점에 가까운 SAT 점수에 높은 고교 GPA까지 갖춘 아시안 남학생이 16개 대학에서 줄탈락한후 1년만에 구글에 입사한후 , 아시안이라 입시에서 차별당했다며 자신을 탈락시킨 대학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SAT 점수 1590점, 고교 GPA 4.4 에 고교시절 각종 코딩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우수한 프로파일을 가진 중국계 스탠리 정씨가 본인이 지원한 18개 대학중에 16개 대학에서 낙방한후, 자신을 탈락시킨 대학들을 입학 사정에서 아시안을 차별을 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원고인 스탠리 정(Zhong) 씨는 텍사스 대학에 입학한후 대학 1학년 재학중에 구글로부터 잡 오퍼를 받고, 18살의 나이에 구글에 소프트 웨어 엔지니어로 입사했습니다
정씨는 십대 초반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자질이 뛰어났는데 고등학교때 그는 MIT 배틀코드 고교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고 글로벌 코딩 경쟁인 구글 코드 잼 코딩 콘테스트 준결승에 진출한 경력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RabbitSign이라는 무제한 무료 전자 서명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불과 13살이었을 때, 구글 리크루터로부터 회사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포지션에 대해 논의하자는 오퍼는 제안을 받았는데 나이가 어미 어려 정규직 채용을 할수 없었고 리크루터는 그가 나이가 찰때 연락하기 위해 그의 레쥬메를 보관하겠다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지난 2023년 팔로알토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이던 정씨는 지원한 18개 대학 중 16곳에서 거부 통지를 받았는데 자신이 탈락한 대학중에는 세이프티 스쿨이라고 여겨왔던 UC도 포함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MIT, 스탠포드, 카네기 멜론 , 코넬, 칼텍, 일리노이 대학교, 미시간 대학, 조지아텍, 워싱턴 대학교를 비롯해 UC 버클리 . 유시 엘에이, 유시 데이비스, , UC 산타 바바라,, UC 샌디에고, 캘 폴리등 16군데 대학에서 모두 탈락하고 텍사스 대학과 매릴랜드 대학 두군데에서만 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스탠리 정씨와 그의 부모는 처음에는 이 결과에 너무 놀랐고 실망이 컷는데 결국에는 분노가 됐다고 회상합니다
대학이 우수한 아시안 학생들을 제치고, 인종 레이쇼를 맞추기 위해 흑인이나 히스패닉등 소수계URM에게 기회를 주는 인종 차별적인 입시 정책때문에 자신이 입시에서 희생됐다는 것이 소송의 핵심입니다
결국 오스틴에 있는 유니버시티 오브 텍사스에 입학하고,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구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포지션에 채용돼 대학에서 중퇴하고 구글에 입사했습니다.
현재 19살인 스탠리 정씨는 자신을 탈락시킨 대학을 대상으로 올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대학 입학에서의 인종을 고려하는것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열띤 논쟁의 대상이었으며,결국은 지난 2023년 연방 대법원이 입학 결정 시 인종을 고려하는 (affirmative action) 정책을 폐지했지만, 여전히 인종적인 요소가 대입사정에서 고려된다는 시각이 팽배합니다
연방 법무부는 지난 주 스탠포드, 유시 버클리, UCLA, UC 어바인등 네개 캠퍼스가, 대학 입시에서 지원자의 인종을 고려하는 입학 사정을 펼쳤다면서 이같은 불법적인 DEI 입학 관행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상탭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