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첼라 밸리 고교 교장이 학교에서 열린 커리어 페어에 국경 순찰대가 참석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반발이 일자 사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26일, 코첼라 밸리 고등학교에서 열린 커리어 페어에 국경 순찰대 리쿠루터가 참석하려했으나 학교장이 이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엘센트로 지역 국경순찰대 책임자인 그레고리 보비노는 SNS를 통해 학교측에 강한 반발을 표시했으며, 이튿날 교육구는 성명을 통해 해당 조치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하고 관련 직원들에게 징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구는 재발 방지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히고 국경순찰대를 추후 열리는 커리어 페어 행사에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코첼라 밸리 통합 교육구의 학생들이 대부분 라틴계로 이민자 출신 학생들이 많은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대규모 불체자 추방을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이민자 커뮤니티 내에서 불안감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발생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