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750pt↓·나스닥 2.8%↓… 4월 2일 추가 관세 발표 앞두고 투자자 공포”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 속에 인플레이션과 경기 악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5.80포인트(-1.69%) 내린 41,583.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2.37포인트(-1.97%) 내린 5,580.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81.04포인트(-2.70%) 떨어진 17,322.99에 각각 마감했다.
주요 내용
- 3월 28일(현지시각) 미국 주요 지수 급락: 다우지수 1.8%↓(750pt 하락), S&P 500 2%↓, 나스닥 2.8%↓ 기록. 특히 테크 주(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와 자동차 기업(GM·포드) 주가 큰 타격.
- **트럼프 정부의 4월 3일 발효 예정인 자동차 관세(25%)**와 4월 2일 예고된 추가 관세가 시장 불안 주도. 미국 내 자동차 가격 수천 달러 인상 전망에 소비자 물가 부담 우려.
- **2월 인플레이션 지표(PCE) 2.8%**로 예상치 초과하며 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 희박해져 시장 심리 악화. 소비자 심리지수도 12% 급락.
- 글로벌 보복 관세 경고(캐나다 등)와 기업 실적 경고(루르레몬·옥스포드)까지 더해져 시장 회복 전망 어두워.
배경
- 2025년 1분기 S&P 500·나스닥 각각 9%, 10% 이상 하락하며 6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적 예상.
-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미국 제조업 부활의 시작”이라 주장했지만, 시장은 “인플레+경제 둔화” 동시 우려에 반응.
전문가 분석
트럼프 행정부의 비예측적인 정책 발표와 갑작스러운 관세 부과는 기업의 불확실성을 높였으며, 이는 소비자 심리지수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투자자들은 일자리 감소, 경제 성장 둔화 및 물가 상승의 삼중고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시장 전망
전문가들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0.7% 상승시키고 GDP를 0.4% 하락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고 있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이 지출을 줄여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경제 성장 둔화와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