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면 캘리포니아주의 소득세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인 채드 비앙코 리버사이드 카운티 쉐리프국장은 오는 2026년 가주 주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는데, 28일 소셜 미디어 X 에 게시된 영상에서 주지사에 당선되면 주정부 소득세를 폐지하기 위해 노력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앙코는 지난달부터 주지사 선거 운동을 시작했는데, 선거 캠페인 공약의 핵심은 캘리포니아주의 “과도한 세금과 규제”로 인해 주민들과 기업들이 가주를 떠나고 있다는 개념으로, 캘리포니아 드림을 되찾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올해 기준, 가주의 소득세율은 최대 12.3%에 달하며, 전국에서 소득에서 가장 높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주에서 타주로 빠져나가는 엑소더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가주민들이 향하는 인기 목적지는 텍사스와 플로리다, 네바다등 주소득세가 없는 지역입니다
비앙코 쉐리프국장은 가주의 높은 세율이 소위 “캘리포니아 엑소더스”의 원인이라고 지적합니다
.현재 알래스카, 플로리다, 네바다, 뉴햄프셔, 사우스다코타, 테네시, 텍사스, 워싱턴, 와이오밍 등 9개 주에서는 주 소득세가 없습니다. 다만 이들 주는 대신 판매세와 재산세등이 높습니다.
비앙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 주소득세 폐지 공약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인상하는 대신 연방 소득세 인하를 추진하는것과 일맥 상통합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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