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X 인근 도주 차량 충돌로 승객 사망…용의자는 현장서 체포
로스앤젤레스 웨스트체스터 지역에서 음주운전 차량의 경찰 추격 과정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로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8일 금요일 새벽 1시 27분경, 센추리 불러바드(Century Blvd)와 사우스 세풀베다 불러바드(South Sepulveda Blvd) 교차로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SUV가 경찰의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도주하면서 사건이 시작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약 10분간 용의 차량을 추격했으며, 결국 해당 차량은 다른 자동차와 충돌하며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용의 차량에 탑승했던 승객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충돌 당한 혼다(Honda) 차량의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 직후 도주를 시도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으며, 현재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용의자에게 여러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고 여파로 LAX 공항 인근 주요 교차로가 폐쇄되고 교통 신호등이 손상돼 수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해당 지역을 우회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LAPD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