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고문 충격 발언…”현 정치 상황은 총력전, 지지자들 경각심 가져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던 스티브 배넌이 충격적인 발언을 해 미국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배넌은 최근 “2028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감옥에 갈 것”이라며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경각심을 촉구했다. 그는 현재의 정치 상황을 “정치적 전쟁”이라고 규정하며 민주당이 트럼프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현재 4건의 형사 사건과 연루되어 있으며, 뉴욕에서는 34건의 사업 기록 위조 혐의로 이미 유죄 판결을 받은 상태다. 그러나 잭 스미스 특별검사가 제기한 두 건의 연방 사건은 트럼프의 재선 승리 후 기각되었다. 조지아 주의 사건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사실상 중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배넌은 특히 최근 트럼프 행정부에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의 엘살바도르 추방을 중단하라고 명령한 제임스 보스버그 연방 지방 판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발언으로 미국 내 정치적 대립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지지층과 민주당 지지층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배넌의 발언은 미국 정치의 양극화 현상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출처: 워싱턴 포스트, 2025년 3월 26일] [추가 보도: 폭스 뉴스, 2025년 3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