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AI로 학생들 소셜 미디어 계정 모니터링
지정된 테러 단체 지지하는 학생들 비자 취소
최근 대학 캠퍼스에서의 이민 단속 조치로 인해 남가주를 중심으로 비시민권자 학생들과 교직원들 사이에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엘에이 이스트는 국무부가 AI를 사용해 학생들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모니터링하고, 지정된 테러 단체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이는 학생들의 비자를 취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민 변호사들은 콜롬비아 대 출신 정연서씨나 마흐무르 칼릴의 체포가 특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합니다.
일반적으로 영주권자는 이민 판사의 명령 없이는 그 지위를 박탈당할 수 없는데 체포됐기 때문입니다.
비자 소지자들은 영주권자보다 더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미국을 떠날 때마다 재입국이 거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UC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재학생들에게 무료 이민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UC 이민자 법률 서비스 센터는 최근 재학생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으며, 비시민권자를 위한 ‘권리 알기’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변호사들은 유학생들에게 변호사 연락처를 항상 준비하고 소셜 미디어 활동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시위 참여의 위험을 신중히 고려할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