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단속 강화에 대응… 이민세관단속국 활동 보고 의무화
“가족이 헤어질까 두려워하지 않아야” 소토-마르티네즈 의원 강조
LA 시의회가 26일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강화에 맞서 이민자 보호 조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엘에이 시 13지구 휴고 소토-마티네즈 시의원이 제안해 이날 승인된 이 조치는 기업들이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활동을 시정부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시민들을 위한 “권리 알기” 캠페인을 마련하며, 추방에 맞선 법적 방어를 위한 주정부 기금을 증액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이민 관련 조치들은 현재 시의 입법 절차를 거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 단속을 강화하면서, 이미 성역 도시를 선포한 엘에이 시의회가 이민자 보호조처를 더 강화하고 나선것입니다
휴고 소토-마티네즈 의원은 자신의 부모가 서류 미비자였음에도 그동한 별 두려움 없이 엘에이세 삶을 일구었다”며 시정부가 채택한 보호 조항으로 행정부의 강경이민 정책에 맞서 이민자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한것이 이민자 보호 조처 강화 방안의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