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만, 임동묵 공동대회장
참가자 150명… 탈북민 지원·차세대 통일교육에 기금 사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가 주최하는 민주평통 LA협의회장배 통일활동 기금모금 골프대회가 오는 4월 21일, 월요일 위디어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됩니다.
박형만 평통발전 특별위원회 위원과 임동묵씨가 공동대회장을 맡은 이번 골프대회는 차별화된 이벤트와 풍성한 상품으로 골프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회는 AB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며 약 155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형만 공동대회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면서 차세대들이 더 큰 비전을 갖고 평통 활동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형만 공동대회장은 모여진 기금은 전세대 통일 교육, 청소년 세대 활동 지원 등 한인 커뮤니티 성장과 통일 활동 기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16년동안 평통에서 활동해왔는데 앞으로 다음세대, 젊은 친구들이 평통에 들어오면 새로운 안목을 가지고…”
임동묵 공동대회장은 “30-40대가 되어서도 정체성 부족으로 방황하는 모습을 보며 이번 대회를 통해 기금을 마련해 차세대를 위한 통일 교육과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평통이 1년에 10개 이상의 공식 행사를 치르는데 매번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고 있으며 통일 활동을 위해서는 기금이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한편 골프대회는 다양한 경품과 부대 행사로 참가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허연이 총괄준비위원장은 “파3마다 다른 부스를 운영하고, 특별한 그늘집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홍정수 민주평통 LA협의회 간사는 “현재까지 상품으로 왕복 항공권 3장을 확보했다”며 “참가비는 180달러로 책정됐으나, 프라이빗 코스에서 골프 치고 식사 비용과 풍성 상품의 규모를 고려하면 요즘 물가에는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탈북민 지원과 차세대 통일 교육 등 다양한 통일 활동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대회 참가 문의는 전화 213-384-6919 번으로 하면 됩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