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석사 마치고 터프트 대 박사과정중 “학생 비자 종료돼 체포”
“체포된 학생의 친 팔레스타인 시위 여부는 불투명”
터프트 대학의 박사과정 학생이 25일 연방 이민 세관국에 의해 구금됐습니다.
이번 케이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으로 인해 최근 적발된 또 다른 사례입니다.
체포된 학생은 터키 출신으로 콜롬비아 대 석사과정을 마치고 터프츠 대학교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루메이사 외즈튀르크로 , 25일 저녁 보스턴 근교에서 이민 당국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외즈튀르크는 F-1 학생 비자로 미국에 체류 중이었으며, 라마단 기간 중 친구들과 만나 단식을 깨기 위해 집을 나서던 중 국토안보부(DHS) 요원들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터프츠 대학교 측은 외즈튀르크의 비자가 취소되었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으나, 이를 확인 중이라고 했습니다
대학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연방 당국과 어떤 정보도 공유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외즈튀르크가 하마스를 지지하는 활동에 관여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혐의는 아직 제기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 판사 인디라 탈와니는 외즈튀르크가 매사추세츠 주 밖으로 이송되지 않도록 하는 인신보호 청원을 승인했습니다2
현재 이민세관단속국(ICE) 데이터베이스에 외즈튀르크는 “구금 중”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국무장관이 비시민권자가 국가의 외교 정책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판단할 경우 그를 추방할 수 있다는 법률에 따라 미국내에서 여러명의 학생들이 체포됐으며 행정부는 학생 비자나 영주권을 취소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학생들에 대한 단속은 콜롬비아 대학원 출신으로 팔레스타인 지지 캠프의 주요 협상가였던 영주권자 마흐무드 할릴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콜롬비아 대 3학년생인 한인 영주권자 정 연서씨도 추방 통보를 받고 소송을 제기해 일단 판사의 명령으로 추방은 일시 보류된 상탭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PHOTO CREDIT NY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