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캐나다로 도망가는 불법체류자들… 하루 평균 5명씩 국경 넘어”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이민 정책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불법체류하던 이주민들이 대거 캐나다로 도주하는 ‘역이민’ 현상이 급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토안보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북향 이주민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주의 외딴 국경지대에서는 하루 평균 5명의 이주민이 캐나다로 불법 월경하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이는 바이든 정부 시절과는 정반대의 현상입니다. 지난해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불법 입국한 이주민이 23,700명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변화입니다.
“추방될 바에야 차라리 캐나다로”라는 심리가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이주민들이 이민 법원에서 불리한 판결을 받기 전에 미리 캐나다로 도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캐나다에 국경 보안 강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25% 관세 부과 위협까지 동원하며 압박하고 있죠. 캐나다 정부도 9억 달러를 투자해 국경 경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과연 이 ‘역이민’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미국과 캐나다 양국의 이민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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