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시장, 10억 달러 예산 적자와 공무원 대량 해고 우려
캐런 배스 시장이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19억 달러(약 2조 5천억 원)의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배스 시장은 24일(현지시간) 주도 새크라멘토를 방문해 올해 1월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와 심각한 재정난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LA시는 현재 차기 회계연도에 10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 적자가 예상되며, 이로 인해 수천 명의 공무원 해고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
특히 1월 발생한 팰리세이즈(Palisades)와 이튼(Eaton) 산불로 인한 2억 8천만 달러 이상의 피해 복구 비용이 시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번 산불로 5만 7천 에이커의 땅이 소실되고 29명이 사망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파괴된 기반 시설 복구에도 상당한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
LA시는 이미 공공부문 노조와의 새로운 계약 체결과 각종 소송으로 인한 법률 비용 증가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자연재해로 인해 “심각한 재정적 역풍”에 처했다고 시 관계자들은 밝혔다.
이번 사태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대도시 재정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