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협력? VS 더 강하게 싸워라!”… 실용주의와 이상주의 충돌
펜실베이니아 출신 존 페터먼 상원의원과 뉴욕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AOC) 하원의원 간 정치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 페터먼 상원의원은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며 독립적 정치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회동하며 공개적 비판을 자제하는 실용주의적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반면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함께 민주당 지지층 재결집을 위한 순회 연설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최근 라스베이거스 연설에서 정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해 공화당의 예산안에 찬성한 10명의 민주당 의원들을 겨냥해 “우리에게는 더 강하게 싸울 민주당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페터먼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더 강하게 싸운다는 것은 수백만 명에게 피해를 주고 혼란을 초래할 쇼에 불과했다. 우리는 정부를 계속 운영했다. 그 사실을 받아들여라”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