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논란이 커지면서 차기작 ‘넉오프’의 공개가 보류됐다.
디즈니플러스(+) 관계자는 21일 연합뉴스에 “신중한 검토 끝에 ‘넉오프’ 공개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넉오프’는 올해 공개 예정이었으며, 제작이 상당 부분 완료돼 이르면 4월에도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넉오프’ 공개 일정이 연기되는 것을 넘어 아예 볼 수 없게 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넉오프’는 1997년 외환위기 사태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남자 김성준이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김수현이 ‘눈물의 여왕’ 이후 선보이는 새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수현과 조보아가 직접 ‘넉오프’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방송가와 광고계에서는 최근 김수현과 김새론의 교제 논란이 커지면서 김수현과의 계약을 취소하거나 출연분을 삭제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김수현이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도 23일 방송 예정인 6화를 결방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