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식품 잇단 식중독균 검출 ‘비상’

굴. 기사내용과 관련없는 사진 [연합뉴스.]

▶ 냉동굴 ‘노로바이러스’

▶ 팽이버섯 ‘리스테리아’
▶ 보건 당국 리콜 조치

한국에서 수입돼 판매돼 온 일부 식품들에서 잇따라 식중독균이 검출되면서 미국 내 식품안전 관리당국과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 당국은 최근 경상남도 통영에서 생산된 냉동 굴을 섭취한 일부 소비자들에게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보고됐다며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를 결정했다. 또 한국산 팽이버섯에서도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되면서 보건 당국이 즉각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은 최근 LA에 본사를 둔 해산물 도매업체 ‘시 윈’(Sea Win)이 유통한 냉동 반각 굴(Frozen Half Shell Oysters)을 섭취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수의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지난 7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FDA는 ‘시 윈’을 통해 지난 10일부로 해당 제품을 리콜 조치했다.

FDA에 따르면 이번 한국산 굴의 리콜 대상은 총 650박스 상당으로, 지난해 1월20일과 2월4일에 수확된 제품이다. 포장은 흰색 골판지 상자로 되어 있으며, 라벨에는 ‘Frozen Half Shell Oysters, Product of Korea, Pack 144 counts’라고 적혀 있다. 이 제품은 LA와 어바인을 포함한 여러 지역의 도매업체에 유통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FDA는 소비자들에게 해당 굴을 절대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으며, 식당과 소매업체에도 제품을 폐기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해당 굴을 처리하거나 포장한 업체들은 도마와 조리 도구의 교차 오염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국은 해당 굴을 섭취한 이들 중 일부가 심한 설사, 경련, 메스꺼움, 발열, 몸살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다며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미 동부 지역 한인 마켓들에서 유통된 일부 한국산 팽이버섯에서도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되면서 당국이 리콜 조치를 내렸다. FDA에 따르면 해당 팽이버섯은 뉴욕의 ‘뉴 에이지 인터내셔널’이 수입한 제품으로, 지난 1월 웨스트 버지니아의 한 매장에서 수거된 샘플에서 리스테리아균이 처음 검출됐다.

해당 제품은 200g짜리 투명 비닐봉지에 포장되어 있으며, 뒷면 라벨에는 UPC 코드 8809159458890이 적혀 있다. 뉴욕의 도매상을 통해 유통된 이 팽이버섯은 버지니아, 메릴랜드, 워싱턴 DC 등 여러 지역의 마켓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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