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자국을 처음으로 직접 공격한 이란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이란 군의 고위 사령관이 핵 원칙 재검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뉴스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 핵 안보 담당 사령관 아흐마드 하그탈라브는 “적(이스라엘)이 우리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핵시설을 공격한다면 우리의 핵 원칙과 정책 그리고 이전에 발표했던 고려사항을 모두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이 우리의 핵시설을 공격한다면 그들의 핵시설도 첨단 무기로 고스란히 보복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그탈라브 사령관의 이날 발언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재반격을 시도할 경우 핵 프로그램을 군사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