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해온 커플이 이번 주 초 콜롬비아로 추방됐습니다.
넬슨 곤잘레스씨와 글래디스 곤잘레스 부부는 약 35년 전 샌이시드로 국경지대를 통해 미국에 밀입국해 들어온 후 오렌지 카운티 라구나 니겔에 정착해 지난 35년동안 살아왔습니다
딸인 스테파니 곤잘레스는 새 행정부들어 연방 이민 세관국이 갑자기 부모를 체포해 콜롬비아로 추방했다고 전했습니다.
곤잘레스 부부는 지난 수십 년간 미주에 합법적으로 체류하기 위해 시민권 , 이민 서비스, 제9순회 항소법원, 이민항소위원회 등 여러 법적 경로를 시도했지만, 합법 체류 신분을 획득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서류 미비자이긴 하지만 범죄 기록이 없는 곤잘레스 부부는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아델란토 구금 센터에 구금된 후 애리조나와 루이지애나 시설로 이송됐습니다.
범죄기록이 없는 데도 서류 미비자라는 이유로 전격 체포돼 추방됐다는 사실이 이민자 커뮤니티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