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한인 타운 동쪽에 위치한 100년 전통의 ‘퍼시픽 다이닝 카’ 식당에서 오늘 (20일) 아침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엘에이 소방국에 따르면, 소방관들은 이날 오전 6시 40분, 웨스트레익 지역 1310 웨스트 6가에 위치한 ‘퍼시픽 다이닝 카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화재는 이 식당 다락방과 지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소방국은 화재가 오늘 오전 7시 38분에 완전히 진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퍼시픽 다이닝 카는 지난해 8월, 별도의 화재로 인한 피해 이후 영업을 중단한 상태였습니다. 소유주에 따르면, 산타모니카에 있던 두 번째 지점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때 폐업했습니다.
웨스트레익 지점은 1990년대 랜드마크로 지정되었으며, 영화 트레이닝 데이와 TV 시리즈 쉐임리스 등의 촬영지로 이용되었습니다.
1921년 문을 연 가족 운영 식당 퍼시픽 다이닝 카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중 하나로 엘에이의 명물이며, 타운 인근이라 한인들도 즐겨 찾았던 식당입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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