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스 젠더 운동 선수 허용해 행정 명령 위반했다”
NCAA 수영 챔피언쉽에서 최초로 유펜의 트렌즈 젠더 선수 ‘리아 토마스’ 우승
트럼프 행정부는 아이비리그인 유펜이 트랜스젠더 운동선수를 허용하는 정책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1억 7천500만 달러의 연방 정부 기금 지원을 중단한다고 19일 소셜 미디어 X에 발표했습니다.
이 게시물에는 펜실베이니아 대학 정책이 “여성들에게 스포츠에서 남성과 경쟁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슬로건인 “약속한 것은 지킨다”라는 말로 마무리됐습니다.
유펜 대변인은 기금 중단에 관한 언론 보도를 알고 있지만, 대학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통보나 상세한 내용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펜 대변인은”펜실베이니아 대학은 항상 NCAA와 아이비리그의 운동팀 학생 참여 정책을 따라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펜실베이니아 대학뿐만 아니라 모든 NCAA와 아이비리그 소속 기관에 적용되는 규정을 완전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펜에 기금지원을 중단한다는 백악관의 발표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트랜스젠더 여성과 소녀들이 여성 스포츠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따른 것입니다.
트랜스젠더 여성을 남성으로 지칭한 이 명령은 트랜스젠더 여성과 소녀들이 여성 스포츠에 참가하는 것이 “여성과 소녀들에게 모욕적이고, 불공정하며, 위험하고, 여성과 소녀들이 경쟁 스포츠에 동등하게 참여하고 뛰어날 기회를 박탈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은 지난 2022년 트랜스젠더 학생 운동선수인 리아 토마스가 여자 수영팀에서 경쟁해 NCAA 수영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초의 트랜스젠더 여성이 되었을 때 전국적인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발표는 지난달 토마스의 참가에 관한 펜실베이니아 대학과 여자 배구팀에 한 선수의 참가에 관한 샌호세 주립대학에 대해 시작한 수사에 따른 것입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NBC 뉴스에 트럼프 행정부가 토마스를 참가시킨데 대해 유펜에 연방 정부 기금을 중단했다고 말했으며, 토마스를 남성으로 지칭하면서 여성 탈의실을 사용하는것을 비난했습니다..
트랜스젠더 소녀와 여성이 여성 스포츠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하는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학교가 트랜스젠더 학생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맞는 학교 스포츠 팀과 성별 분리 시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전 바이든 행정부의 지침을 되돌린것입니다.
.트럼프는 트랜스젠더 학생 운동선수에 관한 명령 외에도, 정부가 변경 불가능한 두 가지 성별만 인정한다고 선언하는 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또한 트랜스젠더가 군대에서 공개적으로 복무하는 것을 금지하고 전국적으로 19세 미만 트랜스젠더의 성 확정 치료 접근을 제한하는 명령에도 서명했습니다. 마지막 두 명령은 법원에 의해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입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