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여명 시위 ” 메디칼 예산 삭감 반대”
영김 의원 ” 의료 혜택 보장 위해 초당적 협력”
오렌지 카운티 애너하임 힐스에서 18일, 수백 명의 의료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한 주민들이 영 김 연방 하원 사무실앞에서 새 행정부 하에서 예상되는 메디케이드(메디칼) 삭감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에 참가한 지역 주민들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율부가 메디칼 예산을 줄일것이 뻔하다며 메디칼 예산을 줄이지 말고 억만장자들을 잘라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날 시위에는 의료업계 종사자를 비롯해 영 김 의원의 지역구 주민 약 200명이 참가했는데 지역구 주민들은 캘리포니아주에서 메디칼로 알려진 메디케이드가 앞으로 삭감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 효율부 DOGE 책임자인 일론 머스크를 맹비난했습니다.
연방 의회의 예산 결의안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세금과 지출 삭감 내용을 담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메디케어와 소셜 시큐리티는 절대 건드리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어 메디케이드 예산이 삭감될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입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저소득층을 위한 정부 지원 의료 혜택인 메디케이드를 삭감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연방 의회예산국(CBO)은 대통령이 약속한 절감액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메디케이드 예산을 삭감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시위대중 일부는 의료용 가운을 입고 가짜 피 묻은 손자국이 있는 표지판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날 시위는 Fight for Our Health Coalition이 의료 노조 대표자들, 그리고 노인 옹호 단체들이 참여해 집회를 주도했습니다.
영 김 의원측은 오늘 (19일) 라디오 서울 방송에 의료 시스템을 보호하고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가장 취약한 계층을 위한 필수적인 메디케이드 서비스가 포함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지역구 주민들을 위한 의료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메디케이드 삭감과 관련해 현재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일부는 메디케이드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면 다른 의원들은 경기 침체 가능성에 직면하여 메디케이드를 보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