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볼드윈힐스·크렌쇼 지역서 차량 빌딩 정면 충돌
여성 운전자는 다리 부상으로 이송… 차량 이탈 원인 불명
어제(18일) 밤늦게 LA 볼드윈 힐스/크렌셔 지역에서 한 운전자가 건물을 들이받고 도주해 4살 난 어린이가 사망했습니다.
LA 경찰국은 밤 11시경 크렌쇼 불러바드와 로데오 플레이스에서 흰색 인피니티 FX35가 빌딩 모서리를 정면으로 들이받은 사고를 확인하고 출동했습니다. 수사관들은 차량이 과속 중이었으며 운전자가 통제력을 잃고 도로를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현장에 남아 4세 탑승자를 돕지 않은 채 도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년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 함께 있던 두 명의 탑승자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한 명은 아이의 어머니로 확인됐습니다.
운전자는 사고 직후 차량을 버리고 백색 세단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보이며, 경찰은 그녀를 30대 흑인 여성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뺑소니 혐의로 수배 중입니다.
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가진 사람은 남부 교통 부서 모레노 형사(424-298-7898)에게 연락하거나, 익명을 원할 경우 범죄 제보(800-222-8477)로 전화 또는 엘에이 크라임 스토퍼스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됩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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