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소나타·엘란트라 전국 도난차량 1위… 쉐보레 실버라도가 가주내 1위
2024년 차량 도난 전국적으로 감소… 하지만 캘리포니아는 여전히 고위험
현대 엘란트라와 소나타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하는 차종에 랭크됐습니다
가주에서는 쉐보레 실버라도에 이어, 현대 엘란트라와 소나타가 가장 많이 도난당하는 차종에 랭크됐니다
2024년 보고된 차량 도난 수는 2020년부터 이어졌던 증가세를 깨고 큰폭 감소했는데 특정 브랜드의 차량에 도난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보험 범죄국(NICB)에 따르면, 지난해 약 85만 7천 대의 차량이 도난당했으며, 이는 2023년의 1백만 대 이상에서 감소한 수치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일부 브랜드의 차량은 범죄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 엘란트라와 소나타는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가장 많이 도난당한 모델로 보고되었습니다.
현대와 기아 차량의 도난은 지난 2020년 틱톡에서 차량의 취약점을 악용한 동영상이 퍼지면서 급증했습니다. 절도범들은 이들 차량에 표준 도난 방지 기술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현대와 기아차가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며 상황이 나아지면서 지난2024년에는 도난당한 현대와 기아 차량의 수가 감소했습니다.
2024년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은 현대 엘란트라(31,712대), 현대 소나타(26,720대), 쉐보레 실버라도 1500(21,666대), 혼다 어코드(18,539대), 기아 옵티마(17,493대) 순입니다.
가주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은 쉐보레 실버라도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 현대 소나타(5,865대), 혼다 시빅(5,804대), 현대 엘란트라(5,618대), 혼다 어코드(5,414대) 순입니다.
차량 도난 위험은 차량 종류뿐만 아니라 거주 지역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주와 워싱턴 D.C., 뉴멕시코, 콜로라도, 네바다는 도난율이 높은 지역입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