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혼자 외출 금지… 공인 택시 이용하고 낯선 사람 주의
여권 6개월 이상 유효한지 확인… 국무부 여행 경보 수준 체크 필수
봄방학을 맞아 연방 기관들이 해외 여행을 떠나는 국민들에게 안전을 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FBI LA 사무소와 국무부는 방학 맞이 여행자들을 위한 안전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FBI LA 사무소의 아킬 데이비스 부국장은 여행 내내 경계를 늦추지 말고, 필요한 경우 가까운 미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연락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어두운 시간에 혼자 외출하지 말고, 공인된 택시와 셔틀만 이용하며, 새로운 사람들과의 접촉에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습니다. 가족과 비상 연락처를 설정하고, 의심스러운 상황은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무부는 여행자들에게 목적지의 여행 주의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여행 금지” 경고가 있는 4단계 지역은 범죄나 정치적 불안정 등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여권이 여행 날짜 후 6개월 이상 유효한지 확인하고, 무료 서비스인 스마트 여행자 등록 프로그램(STEP)에 등록할 것을 권고하며 데이팅 앱 등을 통한 사기와 범죄 위험도 경고했습니다.
최근에는 카리브해의 터크스 케이코스에 범죄 우려와 총기법 집행 강화로 인해 2단계 여행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총기나 탄약을 소지할 경우 구속될 수 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