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 블루바드 엘카미노-크레센트 구간 완전 폐쇄… 24시간 공사 진행
4월 7일까지 버스 노선 우회… 2026년 개통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메트로 D 라인 확장 공사로 오늘(17일)부터 윌셔 블루바드 선상 베벌리 힐스 지역 일부 구간이 폐쇄됐습니다.
LA 메트로에 따르면, 엘카미노 드라이브와 크레센트 드라이브 사이 구간이 오늘부터 폐쇄됐습니다
공사는 휴일과 지역 행사를 제외하고 24시간 계속 진행됩니다.
공사팀은 윌셔/로데오 역 상부 덮개를 철거하고 도로를 복구할 예정입니다.
이 역은 D 라인(퍼플) 확장 구간의 7개 신규 역 중 하나로,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한 2단계 공사에 포함돼 있습니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윌셔/라시에네가 역과 센추리 시티 역이 연결됩니다.
이번 공사로 인해 메트로 20번, 720번, 617번 버스 노선이 변경됩니다. 20번과 720번 버스는 산타모니카 블루바드, 버턴 웨이, 산 비센테 블루바드를 우회하며, 경로를 따라 임시 정류장이 설치됩니다.
617번 버스는 산타모니카 블루바드, 센추리 팍 이스트, 올림픽 블루바드를 경유하며, 산타모니카와 윌셔에 임시 정류장이 마련됩니다. 윌셔 구간 폐쇄와 버스 우회 조치는 4월 7일까지 유지됩니다.
베벌리힐즈 시는 주민들을 위해 공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웹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D 라인의 서쪽 종점은 윌셔/웨스턴 역입니다. 1단계 확장 공사는 윌셔/웨스턴에서 윌셔/라시에네가까지 3.92마일 연장되며, 세 개의 신규 역이 포함됩니다. 메트로는 올해 중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메트로는 최종 확장 구간이 2027년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센추리 시티에서 D라인의 최종 종점인 웨스트우드/VA 병원 역까지 연결됩니다.
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LA 다운타운 유니언 역에서 웨스트 엘에이까지 메트로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