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의 성인 10명 가운데 6명이 1년간 책을 한 권도 안 읽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년 사이 사이 반 토막 가까이 나며 독서율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성인 독서 비율은 72.2%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10년 동안 그 비율은 뚝 뚝 떨어져 지난해엔 43%에 불과했습니다.

종이책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10명 가운데 3명만 1년간 책을 한 권이상 읽은 건데, 매해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종이책을 읽는 비율은 조사 때마다 크게 줄고 있지만, 전자책( e book)을 읽는 사람들은 작게나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소득에 따른 독서율 격차가 큰 점도 눈에 띄는데요.

월평균 소득이 5백만 원 이상인 고소득층은 절반 이상이 독서를 한다고 답했는데,

월평균 소득이 2백만 원 이하인 저소득층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납니다.

왜 독서를 안 하는지 물어봤더니, ‘일이나 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스마트폰같이 책 이외 매체를 이용해서’를 꼽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스마트폰이 독서율을 떨어뜨리는 데 가장 많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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