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LA 재정난으로 시민들 고통 가중… 4억 달러 예산 부족 직면
로스앤젤레스 시 재정감독관 케네스 메히아(Kenneth Mejia)는 LA 시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시장이자 시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시가 예상보다 낮은 수입과 더 높은 지출로 인해 큰 재정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보고서에 따르면, LA 시는 올해 예산에서 1억 4천만 달러의 수입 부족을 겪고 있으며, 내년에도 추가로 7천 3백만 달러의 수입 감소가 예상됩니다.
메히아는 “시가 예산보다 3억 달러를 초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입이 예산보다 적고 지출이 예산을 초과하면 이는 큰 격차를 의미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시의회 예산 위원장인 케이티 야로슬라브스키(Katy Yaroslavsky)는 시가 더 많은 돈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일부 예산 삭감이 필요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정적 문제는 지난 1월의 화재로 인해 도시가 재건 중인 시기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야로슬라브스키는 “LA 소방청의 초과 근무비가 1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이미 전년도보다 증가한 예산에 더해진 금액입니다.
그러나 소방청이 실제로 필요한 것은 시설 업그레이드와 더 많은 인력으로 차량을 수리하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화재 당시 일부 응급 차량이 수리 중이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 큰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일부 시의회 의원들은 또한 많은 낭비가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노숙자 관련 감사 보고서는 부적절한 감독으로 인해 노숙자 서비스에 할당된 상당한 금액의 돈을 추적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모니카 로드리게스 의원(Monica Rodriguez)은 “LAHSA에 지출된 비용과 같은 경우, 명확히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분야에 대한 지출을 재조정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긴급한 필요가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야로슬라브스키는 이번 해 예산을 수정하는 것 외에도, 이는 다년간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향후 수년간 예산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