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막가는 정치에 대항이나 할수있을까 ?
자격미달의 민주당 정치인들이 이끄는 민주당 미래는?
미국의 인기 심야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멜이 최근 민주당의 시위 영상들을 강하게 비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진보 성향으로 알려진 키멜조차 “이게 우리가 가진 최선인가?”라며 혀를 찼다.
‘게임 캐릭터’ 된 의원들… TikTok에서 조롱거리로
키멜은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출연한 ‘Choose Your Fighter(당신의 전사를 선택하세요)’라는 TikTok 영상을 집중 조명했다. 이 영상에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재스민 크로켓, 로렌 언더우드 등 민주당 소속 여성 의원들이 비디오 게임 캐릭터처럼 점프하며 각자의 ‘특기’를 뽐내는 모습이 담겼다.
“민주당이 어떻게 반격할 계획인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데, 보니 TikTok에서 계획을 실행 중이군요!” 키멜의 이 발언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의도치 않게 바이럴이 된 이 영상은 정치적 메시지 전달보다는 오히려 조롱거리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서미 스트리트 캐릭터로 변장한 NPR 시위대
키멜이 지적한 또 다른 사례는 NPR(미국 공영라디오) 앞에서 열린 시위 장면이다. 공영방송 자금 지원 삭감에 반대하는 이 시위에서는 일부 참가자들이 인기 아동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의 캐릭터인 빅버드와 엘모로 변장해 등장했다.
시위 주도자가 “Whose streets?(누구의 거리냐?)”라고 외치자 시위대는 “Sesame Street!(세서미 스트리트!)”라고 응답했는데, 주도자의 목소리가 여러 번 갈라지며 원하지 않은 웃음을 유발했다.
“우크라이나보다 우리가 더 큰 어려움에 처할 수도”
키멜은 이러한 장면들을 보여준 후 “만약 이것이 우리가 가진 최선이라면, 우크라이나보다 우리가 더 큰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다”고 일갈했다. 같은 진보 진영에서도 이러한 비판이 나오자 민주당의 소통 전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치 분석가들은 “소셜미디어 시대에 유권자와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을 찾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러한 시도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며 “특히 젊은 유권자층을 공략하려는 의도가 있었더라도 진정성이 결여된 접근법은 오히려 냉소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민주당 측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