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스 오토 파츠, 캘리포니아 매장 폐업…1,600명 실직 위기
자동차 부품 수요 감소 직격탄…전국 725개 매장 철수
대형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인 어드밴스 오토 파츠가 대규모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오는 3월 중순까지 캘리포니아 내 모든 매장을 폐업합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해 11월, 연방 노동법에 따라 직원들에게 최소 60일의 준비 기간을 제공하는 경고 통지를 통해 발표됐습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전역 137개 매장이 문을 닫으며, 1,6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전망입니다.
매장 폐쇄는 지난 2월 초부터 시작됐으며, 최종적으로 전국적으로 725개 이상의 매장이 영업을 종료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자동차 수리 수요 감소로 인한 심각한 손실을 막기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는 8억 2천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셰인 오켈리 CEO는 성명을 통해 “2024년을 기점으로 어드밴스를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재배치하기 위해 혁신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장 폐업와 함께, 회사는 2026년 말까지 12개 대형 물류센터 운영 통합과 2027년 중반까지 60개 시장 허브 개설을 포함한 재정비 계획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