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승인된 1억 4800만 달러 취소… ‘빈곤지역·특수교육 교사 양성 차질’
본타 장관 ‘실망스럽지만 놀랍지 않아’… 8개 주 임시 금지 명령 요청
롭 본타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은 6일,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교사 훈련 지원금 중단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해당 지원금은 주 전역의 교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최고 법률 책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연바아 교육부를 해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의회에서 이미 승인된 약 1억 4천8백만 달러의 지원금이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8개 주에 지급되지 않고 취소되었습니다.
본타 장관은 캘리포니아가 이 보조금을 활용해 K-12 학교와 UCLA와 캘스테이트 LA를 포함한 주립 대학의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었다며 취소된 자금이 교사들을 스템 과목과 ·특수교육처럼 인력 확보가 어려운 분야에 배치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소송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자금 중단으로 교직원 해고와 근무 시간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자금 삭감으로 인해 UCLA는 8천만 달러를 잃게 되며, LA통합교육구에서 수학·과학·영어·사회과학을 가르칠 교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본타 법무 장관실에 따르면, 이로 인해 3백명 이상의 교육자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캘스테이트LA 역시 7천5백만 달러의 예산을 삭감당하며, 특히 특수교육과 이중언어 교육과정을 통해 빈곤 지역에서 가르칠 교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에 타격을 입을 전망입니다.
본타 장관에 따르면, 이로 인해 약 280명의 교사와 교육자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교육부 폐지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곧 서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