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 여성·미성년자 성폭행… LA서 별도 사건으로 체포
여러 배달회사 근무 이력… 경찰 ‘추가 피해자 있을 것’ 제보 요청
아마존 배달기사가 배달 중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체포 및 기소됐습니다.
글렌데일 경찰국에 따르면, 한 여성이 지난 달 21일 글렌데일 브랜드 불러바드와 쉐비 체이스 드라이브 근처를 걷던 중 아마존 배달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용의자는 LA에 거주하는 페르난도 바레토-에르난데스로 확인됐습니다.
바레토-에르난데스는 사흘 후 체포됐는데 , 이는 지난해 12월 LA에서 발생한 또 다른 사건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바레토-에르난데스는 아마존 택배를 배달하던 중 미성년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지난 달 21일, 그는 LA 폭행 사건으로 법정에 출두했으며, 심리 후 글렌데일 폭행 혐의로 구금됐습니다.
LA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두 사건에 대해 중범죄와 경범죄 혐의를 모두 제기했고 용의자는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바레토-에르난데스는 아마존, 아마존 플렉스, 페덱스 등 여러 배달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수사관들은 아직 신고하지 않은 추가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제보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용의자에 대한 정보가 있거나 범죄 피해자인 경우 글렌데일 경찰 폭행범죄 수사팀, 전화 818-548-3106번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